한미동맹재단을 소개해드립니다
한미동맹재단 회장님의 인사말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이 점령당한 상황에서
미군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의 참전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그때 이미 멸망했을 것입니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6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정착시키고,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물론 우리 국민들의 우수성과 근면성에 기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확고한 안보체제가 보장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러한 성취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시간 현재도 주한 미군 장병들의 헌신은 핵으로 무장한 북한군으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미동맹은 과거에도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켜왔고, 현재도 지키고 있으며,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한미동맹은 우리가 앞으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그저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미동맹이 한미 양국의 국가이익에 부합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고 긴밀해질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저희 한미동맹재단은 이러한 한미동맹을 증진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 저희 한미동맹재단은 바로 그러한 취지에서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미국에서 Sharp 전 연합사령관님을 중심으로 1953년 이후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주한미군 전우회(Korea Defense Veterans Association)를 창설하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분들이야말로 정전협정 이후 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신 분들이고 우리가 감사드려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한미동맹재단은 주한미군전우회(KDVA)의 운영과 사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재단의 핵심사업 활동 중의 하나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도 한미동맹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에 대한 복지 및 예우, 한미동맹증진을 위한 연구, 교육, 간행물 발간, 포럼 개최 등도 계획하여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북한의 핵 위협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목도하면서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나, 또는 핵 위협하에 있는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서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뜻있는 분들이 저희 재단의 취지에 공감하시고 참여해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