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램버트 “한미동맹, 세계로 영향력 확대 노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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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2/01/01/ZSQOXBCP3ZAPPKS6WOBKZJ6FIY/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1일 “한미동맹은 2022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이날 한미동맹재단에 보낸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은 동남아와 태평양 제도, 아프리카, 남미의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서 훨씬 더 큰 리더십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그는 “한미는 지난해 5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협력과 경제통합의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환경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훼손하고 불안정하게 하며 위협하는 전통적인 안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중 갈등의 장기화 속에서 ‘동맹의 역할’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하며 “방위능력 및 준비태세 강화, 전염병 및 기후변화 종식, 일본과의 3국 협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우리(한미)는 보다 튼튼한 동맹을 바탕으로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한미일 3각 공조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