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관 “전작권 전환 성공적으로 이행돼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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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포럼 참석…“주한미군 철수, 근거 없는 주장”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6회 한·미 동맹 포럼 초청 강연 및 질의응답 과정에서 “미국은 궁극적으로 (미래)연합사와 연합방위를 한국군 대장이 이끄는 동맹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는 데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연합사에 구축된 한미군사위원회 연합결심체제는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체계의 장점이자 깨뜨릴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환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려면 아직 할 일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구급 연합훈련은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이라며 “(6·25전쟁 당시 스미스 부대의 패배에서 얻은)교훈을 절대 되풀이하지 않도록 ‘파잇 투나잇’(상시전투태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훈련장 사용이 제한될 때 훈련을 하기 위해 우리 전력을 한반도 외에서 훈련하도록 보내고 있다”며 “이는 유사시 대응할 전력이 줄어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이 독일에서 9500명의 미군을 철수한다는 방침인데 한국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질까 우려된다’는 질문에 “그런 의혹 자체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임무와 한국 방어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