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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플린 전 美 안보보좌관 "전작권 전환은 섬세한 문제… 갑자기 꺼내선 안 돼"(7.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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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직접 만나 대화하길 원할 것"

트럼프 1기 행정부 출신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해 "아마도 가장 섬세한 (군사적) 작업일 것"이라며 충분한 훈련과 연습을 통한 숙달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이날 서울에서 한미동맹재단이 개최한 포럼에 참석해 전작권 전환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이) 뒷주머니에서 갑자기 꺼내듯이 '이제 그렇게 하자'고 결정하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며 "이미 여러 차례 연습을 거친 일련의 의사결정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장에서 전환이 이뤄진다는 것은 어느 때건, 가장 민감한 시기"라며 "적도 한 표를 가지고 있다"(Your enemy has a vote)고 말했다. 전작권 전환 시기 적의 대응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중국, 러시아 등 모든 세계의 주요국이 지켜보며 '약점의 징후'를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2030년) 내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한미 정상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조기 전작권 전환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플린 전 보좌관의 발언은 조기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의 인식 차이를 보여준다.

플린 전 보좌관은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에 온다면 김정은을 만나고 싶어 할 것으로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스타일의)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개인적 관계를 중시하며, 직접 만나서 보고 대화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에 대해서는 "하루아침에 일어날 일이 아니고 일련의 매우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며 "(한미의) 정권 교체에도 상관없이 매우 일관된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출처: 한국일보] 뉴스원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41319?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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