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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유엔참전용사 헌신에 감사” (국민일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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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유엔참전용사 헌신에 감사”

국가보훈부·한미동맹재단과 유엔 참전용사 초청 감사조찬회 열어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 복음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 초석 만들 것”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가보훈부, 한미동맹재단 관계자들과 유엔 참전용사 및 그의 가족들이 2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호텔서울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 참전용사 초청 감사조찬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국가보훈부(박민식 장관), 한미동맹재단(임호영 회장)과 함께 25일 6·25전쟁 당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 기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호텔서울에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 참전용사 초청 감사조찬회’를 진행했다.


조찬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21개국 64명의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보훈부의 초청으로 하루 전 방한했다. 방한단에는 미국 육군 이병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해럴드 트롬(95)씨를 비롯해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패티릭 핀(92·미국), 고든 페인(92·영국)씨 등 90대 고령자들이 포함됐다. 특히 네 형제가 함께 참전한 로티 가문 중 유일한 생존자인 아서 로티(91·캐나다)씨도 아들과 방한해 주목을 받았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이날 환영사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유엔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70년간 강력한 한미동맹과 우방국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비록 지난 70년간 남북이 갈라져 분단의 아픔 가운데 있지만, 앞으로 한반도가 평화 통일을 이루고, 하나 될 미래를 꿈꾼다. 이를 위해 한국 교계는 평화적이고 복음적인 평화 통일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들이 환영사를 듣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윤석열 대통령도 국가안보실 제2차장 임종득 차관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정전 협정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없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와 대한민국은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우리나라에 머무시는 동안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 위에 이룬 대한민국의 놀라운 발전을 경험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찬회 참석자들이 환영 영상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국가보훈부는 오는 27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용사에게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웅들을 모십니다’를 주제로 재방한 행사를 연다. 방한단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와 부산 유엔기념공원, 서울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보혁 기자

 

원문기사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8499336&code=61221111&sid1=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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