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SK그룹은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고(故)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존 싱글러브 장군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한미 양국 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 활동을 하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을 맡아 올 10월께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 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웨버 대령은 공수부대 장교로 6·25 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했다. 원주 전투에서 오른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는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