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한미 합동 사격훈련 재개해야 주한미군 철수설은 근거 없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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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같은 군사도발 시 한미동맹이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1일 강조했다. 이날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이 주최한 한미동맹포럼에 기조강연자로 나선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구급(戰區級) 훈련은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이라며 하반기 연합훈련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어 70년 전 6·25전쟁을 상기시키면서 "한반도 안정과 안보에 최고의 보증수표는 훈련과 준비태세"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강연 후 최근 독일에서 미군 9500명을 철수한 미국이 한국에서도 미군을 철수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여전히 공동의 가치와 전장에서 형성된 한미동맹에 변함없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그런 의혹 자체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답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기조강연 상당 부분을 한국군으로의 전시작전권 전환을 설명하는 데 썼다. 그는 "미국은 궁극적으로 (미래)연합사와 연합방위를 한국군 대장이 이끈다는 계획에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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