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한미, 새해엔 전통적 군사안보 넘어 글로벌 협력 강화"(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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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한미, 새해엔 전통적 군사안보 넘어 글로벌 협력 강화"
"'한미동맹 국방비전' 바탕으로 협력 깊이·외연 확장"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24년 새해엔 한미 양국이 전통적 의미의 군사안보를 넘어 공급망·우주·사이버 등 글로벌 안보 이슈에서 협력을 더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27일 한미동맹재단에 보낸 2024년 신년사에서 지난 11월 발표한 '한미동맹 국방비전'과 관련해 "2024년은 한미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협력의 깊이와 외연을 더 확장하고 미래로 전진해갈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1월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올해 70주년을 맞은 양국 동맹의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청사진을 담은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승인했다.
여기엔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감안해 우리의 가장 근본적이고 시급한 위협인 북한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과 세계 안보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신 장관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무시한 채 군사정찰위성에 이어 고체연료 사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장관은 "이런 안보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안정의 핵심축인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 방위태세의 중요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한미는 '워싱턴 선언'(4월)에 기반을 두고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를 발전시키는 한편, '캠프 데이비드' 선언(8월)을 통해 조성된 한미일 안보협력의 모멘텀에 따라 한미일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정상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연합 방위태세 구축과 긴밀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강·끝'(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원칙대로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으로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에 정예선진 강군 건설과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값진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뉴스>
신원식 "한미, 새해엔 전통적 군사안보 넘어 글로벌 협력 강화" - 뉴스1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