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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설리번 미 상원의원, 제10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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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내 초당적 모인인 ‘코리아 스터디그룹(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ㆍCSGK)’을 이끄는 댄 설리번(57) 미 연방 상원의원이 ‘제10회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25일 수상했다. 국방부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이 상은 지난 2013년 한ㆍ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조명하고 미래 동맹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시상식은 이날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8회 한미동맹 만찬’에서 진행됐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종윤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감사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엔 빈센트 브룩스, 로버트 에이브럼스,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과 고(故)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미동맹상 수상자 가운데 현역 정치인은 설리번 의원이 처음이다. 초대 수상자인 고 월튼 워커 예비역 대장(2013)을 비롯해 8회까지는 모두 미군 장성 출신이 받았고, 지난해 9회 수상자였던 6ㆍ25 전쟁 참전용사 찰스 랭글(92) 전 하원의원은 퇴임한 뒤였다.

설리번 의원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지키기 위해 피흘린 헌신을 잊어선 안 된다”며 “이제 한국전쟁은 더 이상 ‘잊혀진 전쟁’이 아닌 ‘숭고한 전쟁’으로 불려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ㆍ미 동맹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자 인도ㆍ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한ㆍ미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 소속인 설리번 의원은 당파를 넘어선 미 의회 내 한국 관련 모임인 CSGK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주한미군 관련 입법 활동을 주도해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한미군 감축 논의가 나오자 “주한미군의 철수ㆍ감축 문제는 반드시 의회와 조율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을 국방수권법(NDAA)에 담는데 앞장섰다. 또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6ㆍ25 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결의안도 발의했다. 추모의 벽은 지난 7월 26일 준공됐다.
 

<원본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3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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