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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남북 통신선 복원 환영…北과의 대화 지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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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28/108214904/1

미국은 남북한이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것에 대해 긍정적 조치라며 환영을 표시했다. 미국은 이를 시작으로 한 남북 간의 관계개선 시도가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에 어떻게 작용할지를 주시하고 있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27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관한 질문에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분명 이것이 긍정적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외교와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도 방미 중인 한미동맹재단 인사들과의 조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한다”고 했다.

국방 수장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대결이 아닌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시아 순방 중인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행사에서 “우리는 (북한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북한이 반발하는 8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내놓은 발언이다.

다만 워싱턴 전문가들은 북한이 통신선 복원에 응한 것이 향후 의미 있는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본보에 “북한이 과거 통신선을 복원한 이후 여러 차례의 정상회담이 이뤄졌지만 결국 그 어떤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이정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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