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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굳건’ 대내외 알리는 계기 기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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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방미 성과

 
미 국방장관과 ‘한미동맹 =한반도·동북아 평화·안보 핵심축’ 재확인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향 모색·확고한 연합방위태세 강화 뜻 모아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항구적 평화정착 상·하원 의원과 공조 논의도
6·25전쟁 70주년 맞아 적극적 보훈외교…미 참전용사에게 감사 전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국방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국방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미국 현지에서 국방·보훈 외교를 펼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23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진행한 방미 기간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미 상·하원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국 내 오피니언 리더들과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와 굳건한 한미동맹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미국 방문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현재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회담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안보의 핵심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두 사람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계 구축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한반도 주변국과의 관계 등 한미동맹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관해 ‘한미동맹 정신’을 기반으로 긴밀하게 협의했다. 특히 정 장관은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합리적이고 명쾌하게 에스퍼 장관에게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또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여건 보장을 위한 연합연습과 훈련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 제1해병기동군·제1해병사단이 주둔하는 캠프 펜들턴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 및 주요 지휘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 제1해병기동군·제1해병사단이 주둔하는 캠프 펜들턴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 및 주요 지휘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정 장관은 또 미국 입법부의 핵심인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지지도 당부했다. 그는 25일 제임스 인호프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과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아미 베라 미국 하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국 의회의 한반도 정책을 책임지는 핵심 관계자들에게 6·25전쟁 발발 이후 70년 동안 한국의 안보를 담당하고 발전을 견인해온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또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동맹의 현안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미 의회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이 밖에도 23일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사령관) 회장 등 주한미군전우회(KDVA) 임원들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훈외교 행보도 계속됐다. 정 장관은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 지역 참전용사들을 위해 만찬을 열고 한국을 위한 이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한미동맹은 70년 가까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든든한 초석이 됐다”며 “대한민국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이 ‘위대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하면서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24일에는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보훈요양원과의 화상 대면을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곳에 입원 중인 참전용사들에게 “여러분이 기반을 만들어준 한미동맹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위대한 동맹’으로 더욱 발전시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를 방문해 상·하원 의원들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및 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를 방문해 상·하원 의원들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및 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특히 24일에는 에스퍼 장관과 함께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헌화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한미 국방장관이 함께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은 이어 이곳에 ‘추모의 벽’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 임원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한미동맹과 참전용사 추모에 대한 관심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6일에는 미국의 국방정책을 이끌어나갈 미 국방대학교 학생·교직원 200여 명 앞에서 한 연설을 통해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해 나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6·25전쟁을 함께하며 다져진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한미동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하기도 했다.

숨 가쁜 미국 일정에서도 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국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우리 군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군내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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